[쿠키뉴스=김양균 기자] 북한이 25일 6·25전쟁 67주년을 맞아 김일성광장에서 평양시 군중대회를 열고 ‘핵보유국’으로의 지위를 강조했다.
연합뉴스는 조선중앙방송 등 북한 매체 보도를 인용, 이날 차희림 평양시 인민위원장은 “우리 공화국은 명실상부한 핵 강국”이라며 “막강한 핵 억제력으로 핵 공갈을 일삼는 자들을 다스릴 만단의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차 인민위원장은 “미제는 1950년 6월 25일 공화국에 대한 침략전쟁에 불을 붙였다”고 말해, 북침론에 대한 북한의 입장을 재확인시켰다.
군중대회에는 김기남·리수용·리만건·김영철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로두철 내각 부총리, 리용호 외무상, 김수길 평양시 당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