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북=김성수 기자] 전북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가 모두 해제됐다.
26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30분을 기해 김제에 발효됐던 호우주의보가 해제된데 이어 앞서 오후 11시에는 전주와 완주, 임실지역의 호우주의보도 해제됐다.
현재까지 도내에는 전주 완산구에 99.5㎜의 폭우가 쏟아졌으며, 완주 모악산에 94㎜, 전주 덕진구 66.3㎜, 고창 심원 63㎜, 임실 신덕 55㎜의 많은 비가 내렸다.
또 진안 53㎜, 김제 51.5㎜, 장수 46.5㎜, 임실 39㎜, 익산 35.4㎜, 무주 23.5㎜, 군산 15.7㎜ 등 강수량을 보였다.
이날 오후 6시30분께는 완주 모악산에 시간당 38.5㎜의 집중호우가 퍼 붓기도 했다.
이와 함께 많은 비로 인해 전주천의 수위가 높아져 이날 오후 9시에 전주천 마전교와 이동교, 효자교 등 언더패스 3개소가 전면통제되기도 했지만, 오후 11시께 효자교와 이동교의 통제가 해제됐으며, 27일 0시를 기해 마전교의 통제도 풀렸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비는 27일 새벽 3시까지 지역에 따라 계속 내리겠으며, 최고 40㎜의 비가 내길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