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온 가족이 함께 농촌에서 우리 농산물을 먹고 즐기며 전시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강소농지원단의 농촌관광분야 프로그램 지원사업의 하나로 열리는 ‘가족톡톡 농촌체험’ 행사를 신청 받는다.
이번 행사는 ‘니캉내캉 어울리는 청도 가족체험’을 주제로 오는 7월 15일 청도군 이서면 농울림센터에서 열린다.
티켓링크를 통해 미리 신청가능하며, 7월 11일까지 예매하면 2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족톡톡 농촌체험’은 작지만 강한 농업을 뜻하는 강소농 자율모임체에서 주최하는 농촌체험 행사로, 참여한 가족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체험이 준비된다.
복숭아 푸딩, 감 슬러시, 야채 보리막장 먹기와 장뇌삼 화분심기, 달걀 꾸러미 만들기 등 지역 농산물을 직접 체험하며 트랙터에 연결한 ‘행복열차’로 동네를 둘러볼 수 있다.
과거 농촌에서 사용하던 물건을 전시한 부스에서는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라는 제목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비석치기, 투호던지기 등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놀이를 통해 부모와 자녀세대 간 공감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또 풍물패, 어린이 오카리나, 색소폰 연주 등의 공연과 우리가족 그림그리기 대회, 소원풍선 날리기,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에어바운스, 포토존이 설치되는 등 체험행사도 풍성하다.
최기연 경북도농업기술원 기술지원과장은 “참여 가족들이 지역 강소농가에서 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체험을 통해 교육적 효과를 얻길 바란다”면서 “나아가 이번 행사가 농산물 직거래 확대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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