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 119시민수상구조대 본격 '가동'

전북소방본부, 119시민수상구조대 본격 '가동'

기사승인 2017-06-28 19:35:14

[쿠키뉴스 전주=이경민 기자] 전북소방본부가 2017년 여름철 전북지역을 찾는 피서객 물놀이 안전확보를 위해 7월1일부터 8월20일까지 도내 주요 물놀이 장소 12개소에 민간자원봉사자 와 소방공무원 등 471명으로 구성된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배치운영한다.

28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여름철 휴가 기간 중, 물놀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국민 자율안전의식을 정착시키기 위해 2004년부터 도입·운영한 '국민참여형 수상안전프로그램'이다. 

특히 2016년 한해 동안 전북도내 해수욕장 및 계곡 12개소에서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한 결과, ▲인명구조 11명, ▲응급처치 1,045명, ▲병원이송 53명의 활동실적을 거뒀다.

올해는 '119시민수상구조대'의 더욱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지난달 도내 대학생, 의용소방대원,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민간자원봉사자 138명을 모집해, 이들에 대한 수난구조기법, 기본 응급처치법 및 심폐소생술 등 수상안전관리 전반에 관하여 사전 교육·훈련을 실시했다.

이들은 앞으로 소방공무원과 함께 여름 휴가철 기간 도내 주요물놀이 장소 12개소에 배치돼 몰놀이 피서객을 대상으로 익수자 인명구조 및 환자응급처치 뿐만 아니라 심폐소생술 교육, 위해물질 제거, 미아찾기 등 물놀이 안전지킴이 역할을 펼친다. 

제태환 구조구급과장은 “다수의 물놀이 사고가 일어나는 지역에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배치해 각종 구조활동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피서객들도 몰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한 물놀이 장소를 벗어나지 않고 항상 구명조끼를 착용하며, 음주수영은 반드시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jbeye@kukinews.com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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