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제=이경민 기자] 전북 김제시가 농식품부 ‘GAP(농산물우수관리) 농산물 확대정책’에 맞춰 농산물우수관리인증 비용과 농가의 GAP인증을 지원하는 주산지 GAP 안전성 분석사업을 추진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GAP는 일반적으로 농산물의 생산 단계에서부터 수확, 저장, 가공, 유통 단계를 거쳐 최종적으로 소비자 손에 가기까지 일련 과정에서 물리·화학·생물학적 위해 요소를 종합적으로 관리해 안전성을 확보하는 제도이다.

주산지 GAP 안전성 분석사업은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을 위한 토양·용수 분석을 시에서 주산지 단위로 추진해 GAP인증 분석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제시는 만경읍외 13개 읍·면·동일원 벼 재배 농경지 5330㏊를 안전성 분석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2억74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토양·용수분석을 위한 시료채취는 표본농지를 추출해 7월4일부터 9월1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고, 분석이 완료된 토양과 용수 결과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5년동안 보관해 농업인이 보관된 자료를 이용해 손쉽게 GAP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게 된다.

서상원 농업정책과장은 “주산지 GAP 안전성 분석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GAP인증을 받고자하는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 나가겠다"며 "지속적으로 GAP인증면적을 확대해 지역 안전 농산물 생산기반을 구축,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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