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구원, “한미 양국 동맹 공고화될 것”

美 연구원, “한미 양국 동맹 공고화될 것”

기사승인 2017-06-30 18:16:22

[쿠키뉴스=김양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첫 미국 방문에 나선 가운데,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한·미 양국 간 동맹을 강화하는 것 외에 다른 현실적 대안을 찾기 어려울 것이란 지적이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스콧 스나이더 미국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은 29일(현지시간) 포브스 기고문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입장을 표명했다. 스나이더 연구원은 한·미 정상 회담을 앞두고 미 언론의 논조는 진보 성향의 문 대통령과 보수적인 트럼프 대통령 사이의 방향차이를 염려했고, 북핵 위협과 사드(THAAD) 배치를 둘러싼 인식 차이에 기인한다고 봤다. 

스나이더 연구원은, 그러나 북핵에 맞서 문 대통령의 선택에 달렸다고 밝혔다. 한국의 자주노선이나 한·미 동맹 강화라는 두 개의 선택지가 있다는 이야기다. 이어 그는 북핵과 미국·중국·일본 등 주변국과의 관계를 고려할 때 한·미 동맹 쪽으로 기울지 않겠냐는 분석도 더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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