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정읍=이경민 기자] 전북 정읍시가 민선6기 시정 3주년에 대한 기념식을 '청원 조회'로 간소하게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조회는 김생기 시장을 비롯 6급 이상 전 직원이 참석해 지난 3년간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시정 발전 방향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지난 3년을 되돌아보면 모든 것이 순탄치만은 않았지만, 정읍 발전에 큰 획을 그은 뜻깊은 시간들 이었다"며 "시민의 행복을 위해 소임을 다해 준 공직자와 관심과 협조를 아끼지 않은 시민들께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재정 건전성 강화와 지방채 제로 실현 ▲KTX 본격 개통 ▲서남권 추모공원 개원 ▲정읍 장학숙 건립 ▲브랜드 콜택시 출범 ▲㈜다원시스 유치 ▲전북연구개발특구 지정 ▲내장산리조트 골프장 조성사업 ▲구절초 향토자원 진흥특구 지정 ▲3대 국책연구소 인프라 확충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그는 또 "지난해부터 인구 15만 회복을 목표로 다양한 인구 회복 시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행자부에서 주관한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공업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등 18억원을 확보함으로써 정읍 인구 15만 시대 회복의 초석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정읍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 가운데 중요하지 않은 일은 없다. 이 모든 사업들이 튼튼하게 뿌리를 내려 정읍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일궈 나가겠다"며 "남은 1년 동안 새 정부 정책 방향에 맞는 일자리 창출과 시민 행복 중심의 시책을 발굴함으로써 시민 한 분 한 분 모두가 행복한 정읍을 만들어 가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정읍시는 이날 저출산 극복과 출산 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각 기관으로부터 추천 받은 다자녀 모범가정(1년 이상 정읍에 거주, 자녀 수 3명 이상)을 선발·시상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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