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문화, 베트남 안방 찾아간다

경북의 문화, 베트남 안방 찾아간다

기사승인 2017-07-18 16:44:09

 

[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문화 등이 베트남 안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베트남 최대 국영방송인 VTV와 우리나라 아리랑TV는 경북도를 홍보하는 특집 다큐멘터리와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

도는 경북을 해외에 알리기 위해 베트남 VTV 제작진과 베트남 유명 모델 겸 배우이자 인터넷스타인 짜우부우, 한국 아이돌 그룹 JJCC 멤버인 심바 등을 초청했다.

짜우부우는 베트남의 대표적인 SNS스타로서 약 1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어 베트남 네티즌들에게 경북도를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홍콩배우인 성룡이 발굴한 아이돌 그룹 JJCC 맴버 심바는 베트남에서 한류스타로 인기가 높아 경북을 홍보하는데 상당한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경북을 여행하며 지역의 다양한 관광 상품을 소개하고, 여행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화를 다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이번에 제작하는 예능 프로그램은 아리랑TV 채널로 총 6회에 걸쳐 107개국에 방영될 예정이며, SNS 홍보 영상으로 재편집돼 페이스북, 유튜브 등 SNS 플랫폼 계정에 업로드 된다.

7월 16~22일까지 7일간 안동, 문경, 청도, 경주 등에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과 도의 문화·역사·관광 등을 집중 촬영할 계획이다.

이들은 첫 촬영지로 17일 안동 하회마을과 월영교를 방문하고 경북도청을 둘러봤다.

이어 문경과 청도를 방문해 선비체험과 베트남 유학생 인터뷰를 하고, 오는 20일에는 경주에서 김관용 도지사와 만날 예정이다.

특히 ‘호찌민–경주엑스포’의 개최배경과 일정, 프로그램, 경북의 역사와 문화 등을 프로그램에 담아 베트남 전역 시청권을 가진 VTV에서 방영한다.

도는 이를 통해 경북에 대한 베트남 국민들의 이해의 폭을 넓혀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장식 경북도 대변인은 “이번 베트남VTV와 아리랑TV의 프로그램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경북도를 널리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특히 베트남의 많은 국민이 모바일과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습득하는 점을 감안했을 때 뉴미디어를 적극 활용한 이번 해외홍보프로그램이 ‘경북도-호찌민’ 나아가 ‘대한민국-베트남’의 관광·문화·역사·인문 교류에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