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보는 오장칠보'...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 26일 공연

'놀보는 오장칠보'...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 26일 공연

기사승인 2017-07-18 18:06:41


[쿠키뉴스 전주=이경민 기자] 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이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부터 '놀보는 오장칠보'를 선보인다.

18일 전북도립국악원에 따르면 이 행사는 생활속에서 쉽게 전통문화를 체감할 수 있는 무형유산 교류 공연으로 지역의 문화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무대이다.

이번 공연은 원전인 흥부전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어휘로 바꿔 관객들에게 그 풍자와 해학을 쉽게 이애할 수 있도록 했지만 판소리와 창법, 소리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영상의 다양한 활용을 통해 현대판 창극으로 탈바꿈했다.

또한 공연 사이사이 관객과 함께하는 장면을 배치해 보는 공연에서 보는 공연에서 함께하는 공연으로 관객과의 교감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이 작품은 총 4장으로 구성돼 있다. 전통창극으로 소리의 진면목을 구사 할 수 있도록 수성반주에 중심을 두었으며, 무용음악과 브릿지 음악은 작창자의 구음으로 작곡해 실내악 규모의 편성으로 정갈하고 맛깔스럽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요즘처럼 어지러운 세상에 진정한 판소리의 성음으로 해학과 익살과 애환을 담은 <놀보는 오장칠보> 창극은 악한 놀보가 개과천선함으로써 형제화목을 하는 훈훈함과 따뜻함, 그리고 사랑을 담은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간다.

이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국립무형유산원 홈페이지를 통해 일주일 전부터 사전예약제를 실시한다. 

한편 예약을 하지 못한 관객을 위해 공연당일 30분 전부터(오후 7시) 현장 좌석권을 선착순 무료 배포한다.

jbeye@kukinews.com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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