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문 열어

‘경상북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문 열어

기사승인 2017-07-19 17:23:32

 

[쿠키뉴스 경산=김희정 기자] 경북도내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의 효율적·체계적 통합지원과 지속성장을 위한 ‘경상북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19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대구대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김남일 경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 홍덕률 대구대 총장, 도의원 및 관계자, 사회적경제기업 대표와 종사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개소식 경과와 사업계획보고, ‘경상북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 바란다’ 홍보영상 상영과 대구대 사회적경제지원단 출범 기념식, 경북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 현판제막 등이 진행됐으며, 사회적경제기업 50여명이 모여 사회적경제기업 타운홀 미팅 ‘마주보다’ 행사도 가졌다.

대구대 생명환경대학 2호관 4층에 자리 잡은 경북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센터장을 포함해 총 7명이 근무한다.

사무실을 포함해 교육실, 멘토링실, 인큐베이팅실 등 8개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센터는 생태계구축, 기업활성화, 인력양성을 위한 성장단계별 3년간 전략 목표를 세우고, 지역 사회적경제 생태계 활성화와 공동성장 기반 조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사회적경제 플랫폼 구축, 사회적경제 확산 및 인재육성, 사회적경제 창업지원, 지원조직 역량강화 등에도 힘쓴다.

도는 올해 초 ‘2017년 사회적경제 활성화대책’을 수립해 사회적경제 조직 발굴 육성과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사회적경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사회적경제 육성 5개년계획을 수립 중이다.

아울러 새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발맞춰 대기업 연계 청년 사회적기업 육성, 청년 괴짜방 설치, 소셜벤처밸리 조성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남일 경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새정부의 사회적경제 활성화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육성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북 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발전적 시책개발과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사회적경제조직이 지속성장하고 건강한 사회적경제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7년 6월말 기준 경북도내에는 사회적기업 206개, 마을기업 104개, 협동조합 496개 등 총 806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있다.

도는 매년 사회적기업 30개, 마을기업 10개, 협동조합 50개를 신규 설립하고 있다.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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