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경산=김희정 기자] 경상북도가 청년 사기진작을 위해 지역대학생들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0일 경산에 위치한 지역인재 육성의 요람 ‘경북학숙’을 방문해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60여명의 대학생들과 ‘공감토크 콘서트’를 가졌다.
‘청년들이 묻고 도지사가 답하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공감토크 콘서트에서는 학숙생활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학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김 지사는 급변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대학생들과 취업, 일자리 등 고민에 대해 즉문즉답 형식으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경북학숙은 1998년 3월 도내 대학이 집중돼 있는 경산시 진량읍에 지상 8층 지하 1층 규모로 문을 열었다.
매년 약 10억원의 예산으로 302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생활관(151곳), 독서실, 컴퓨터실, 강의실 등을 구비해 최적의 면학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 각종 후생복지 지원과 외국어 특성화 교육, 영어캠프, 어학연수 등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장학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개관이래 지역대학생 7000여명 이상이 이용했으며, 도민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지역 향토인재를 양성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김관용 도지사는 “경북인이라는 자부심으로 어느 분야에서도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수 있도록 희망과 용기를 주겠다”며 “앞으로 경북학숙 운영활성화 등 지역출신의 인재 육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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