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붕어섬 생태공원 조성사업' 막바지 진행 '착착'

임실군, '붕어섬 생태공원 조성사업' 막바지 진행 '착착'

기사승인 2017-07-25 13:08:22

[쿠키뉴스 임실=이경민 기자] 전북 임실군이 옥정호 주변을 친환경 생태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해 온 붕어섬 생태공원 조성사업이 올 연말 완료를 목표로 막바지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5일 군에 따르면 '붕어섬 생태공원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85억원(국비 35억4900, 군비 49억5100원)을 들여 지난 8년 동안 붕어섬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 사업은 옥정호 주변에 자연관찰과 휴식이 가능한 생태공간과 산책로를 조성해 아름다운 옥정호 경관과 생태가 어우러진 관광지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국사봉 쉼터와 바람의 쉼터, 바람의 언덕, 물소리길, 요산공원, 잿말마을 이어지는 구간(4만7392㎡)의 공원과 산책로 및 등산로 조성하고, 모든 구간은 무료로 탐방할 수 있도록 추진됐다. 

또한 밤에 요산공원을 산책할 때에는 조명을 이용해 수변생태 야경을 관광할 수 있다. 

한때 이 사업은 옥정호 주변 개발사업을 둘러싼 정읍시와 임실군의 갈등으로 인해 추진에 적잖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해 11월 24일 전라북도의 중재로 상생협약을 체결하면서 올해 3월초부터 잿말마을 산책로 조성 등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임실군 관계자는 "붕어섬주변 생태공원 조성사업으로 옥정호 주변에 아기자기한 쉼터와 산책로가 많아지고 있다"며 "올 여름휴가는 조용하고 아름다운 옥정호에서 생태관광을 즐기며 보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beye@kukinews.com

이경민 기자
jbeye@kukinews.com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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