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익산=이경민 기자] 전북 원광대학교병원이 한국산업보건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17 한-러 연수 프로젝트 사업 대상 병원에 선정 됐다고 27일 밝혔다.
한-러 연수 프로젝트 사업은 지난 2013년 한국과 러시아 양국 보건부간 보건의료 협력 MOU 체결에 따라 실시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본 프로젝트는 선진화된 한국의 의료기술 전수 및 한·러 양국 간 협력 관계를 통한 한국 의료기관 진출, 의료 산업의 공동 발전을 도모한다. 또한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와 외국 의료 인력의 국내 의료기관 연수로 전문가 교류 및 의료 교육 추진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원광대병원은 지난 2015년에 이어 이번 실시하는 두 번의 진흥원 주관 한-러 연수 프로젝트 사업에 모두 참여하게 됐다.
이번 원광대병원에서 연수를 진행하게 될 러시아 의료진은 비뇨기과 Stanislav Volkov(스타니슬라브 볼코프. 남), 산부인과 Irina Kudrinskikh(이리나 쿠드린스키흐. 여), 마취통증의학과 Oleg Yenkhoyevich Li(올렉 옌코예브치 리. 남), Mergen Tsyrenzhapov(멜겐 츠렌자포프. 남) 등 4명이다.
이들은 연수기간 동안 최신 의료기술 교육, 첨단 의료장비 교육은 물론, 한국어 문화활동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본 프로젝트의 해외의료인 연수 프로그램에 따라 7월23일부터 9월23일까지 오리엔테이션과 입교식, 임상 교육 등 9주간 연수를 받게 된다.
최두영 원광대병원장은 "본원은 외국 의료기관들과의 각종 협력 관계를 통하여 해외 의료 진출과 한국의 선진 의료 전수에 앞장 서 왔다"며 "이번 한-러 연수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국가 기관의 해외 의료 진출 사업들에 적극 참여하여 한국 의료의 글로벌화에 첨병 역할을 다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광대병원은 지난 한 해 동안에도 “건강보험 통합예약 플랫폼 구축사업(진흥원), 보건의료 T2B 기반 구축 사업(보건복지부), 2016 바이오*의료기술 개발사업 총괄 주관병원(미래창조과학부), 2016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진흥원), 2016 한-몽 서울 프로젝트 수행병원 선정(진흥원)”등 시행 된 각종 국가 의료 정책 사업 및 프로젝트들에 적극 동참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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