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무주=배종윤 기자] 전북 무주군은 제22회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27일 무주읍 전통문화의 집 대강당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무주군이 주최하고 무주군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황정수 군수와 무주군의회 유송열 의장을 비롯한 관내 · 외 기관사회단체장들과 여성 · 남성단체 회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초록색 손수건을 가슴에 올린 후 ‘일, 가정 양립은 양성평등 첫 걸음, 하나되는 양성평등 두배되는 행복세상, 함께 하는 성평등 행복한 무주군, 태권도로 하나되는 세계 속의 무주군’을 외치며 실천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는 대한적십자사 무주지구협의회 김을희 씨(71세)와 소비자교육중앙회 무주군지회 김영순 씨(68세)가 무주군수 표창을 받았으며, 무주군농가주부모임 한분님 씨(59세)가 무주군의회의장 표창을, 전북일보 김효종 기자(50세)가 무주군여성단체협의회장상을 받았다.
무주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은 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 측에 장학금 1백만 원을 전달해 훈훈함을 전했다.
황정수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양성평등은 가정과 지역사회, 국가발전을 위한 자원을 키우는 일”이라며 “이 생각이 이 자리, 여러분 마음에서부터 퍼져나가기를 바라면서 군에서도 나서 양성평등 환경을 만들고 여건을 다져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성평등주간은 양성평등기본법에 근거해 범국민적으로 양성평등 실현을 촉진하고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제정된 것으로, 1996년 ‘생명존중의식 확산’을 주제로 제1회 행사가 개최됐으며 2015년부터는 명칭을 여성주간에서 양성평등주간으로 변경해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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