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남원=이경민 기자] 폭염속에 홀로 지리산을 오르던 60대 남성이 탈진해 소방헬기로 구조됐다.
28일 오전 11시37분께 전북 남원시 지리산 화계재 중턱에서 홀로 산행에 나선 김모(63)씨가 탈진해 119에 구조요청 했다.
신고를 접수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은 김씨를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취했지만 움직일 수 없다고 호소해 헬기를 이용해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게 했다.
이날 김씨가 구조요청 했을때 이곳에는 폭염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였고 기온은 30도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김씨가 폭염속에 홀로 등산에 나섰다가 탈진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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