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북=고민형 기자] 전북도교육청이 특수교육 대상학생 장애 영역별 특성을 고려한 보조공학기기를 지원한다.

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북맹아학교 등 10개 특수학교에 장애학생 보조 공학기기 등에 3억900만원, 일반학교 장애학생 보조 공학기기 등에 640만원을 투입한다.

구체적 지원 내역을 보면 전북맹아학교에는 점자정보 단말기와 독서확대기, 광학문자판독기, 화면낭독 프로그램 등 시각장애 학생 학습에 필요한 기기다.

또 청각장애 특수학교인 전주선화학교에 FM 송수신기와 언어훈련 소프트웨어 등 노후 교수학습용 공학기기를 교체한다.
이와 함께 지체장애 특수학교인 동암차돌학교와 전북푸른학교에는 터치키보드와 맞춤형 책걸상 등이 지원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적 정서장애 특수학교인 전주유화·은화학교, 군산명화학교, 다솜학교, 한울학교, 전북혜화학교 6개교에도 의사소통  보조기기 등을 바꿀 예정이다"고 말했다.

gom210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