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가 도내 무더위쉼터 1337곳에 냉방비 4700만원을 지원한다.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경로당, 마을회관, 복지회관 등 무더위쉼터에 냉방장치 가동이 중단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도는 지난 7월 27~8월 4일까지 23개 시·군으로부터 냉방비 부족분을 신청 받았고, 경주시 등 6개 시·군이 지원을 요청했다.
도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앞으로 2달간 이들 시·군의 무더위쉼터에 1~5만원씩 부족한 경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7월초부터 기후변화와 이상고온으로 폭염이 지속되자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폭염대응 합동T/F팀을 23개 시·군과 공동 운영 중이다.
폭염특보 발생 증가에 따라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예방과 피해 최소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또 폭염 취약계층인 홀몸노인 등을 살피는 재난도우미를 지정했으며, SNS와 재난문자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 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원열 경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이번 무더위쉼터 냉방비 부족분 지원이 도민들이 무더위를 이겨내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군과 공동으로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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