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남원=이경민 기자] 전북 남원춘향골 원항배가 맛과 당도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13t(4000만원) 가량을 부산항을 통해 베트남으로 첫 수출길에 오른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춘향골 배는 지난해에 대만과 홍콩, 동남아, 뉴질랜드 등 세계 각국으로 270t(7억원)의 배를 수출했으며, 올해 추석 명절 이전에 원황배 50t과 황금배 50t 등을 수출할 예정이다.
또한 춘향골배의 우수성을 알려 수출을 더 늘리기 위해 9월부터 10월까지 베트남 하노이 K마트와 대만 타이페이 RT마트, PX마트에서 남원 농산물 판촉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남원춘향골 배는 47농가 49㏊ 규모로 재배되고 있으며 매년 200t 넘게 세계로 수출하고 있으며, 올해도 300t 가량을 수출할 예정이다.
남원춘향골 관계자는 "해수 수출은 물론 추석 명절 판매 확대로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수출농가와 수출업체가 원활히 수출 할 수 있도록 해외시장개척 및 수출물류비 지원 등 행정적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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