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트럼프의 강경 대응…美민주, “대북 발언 자제해달라”

연이은 트럼프의 강경 대응…美민주, “대북 발언 자제해달라”

기사승인 2017-08-11 09:35:10

[쿠키뉴스=이승희 기자] 북한의 ‘괌 폭격’ 도발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강경 대응을 이어나가는 가운데, 미국 공화당이 자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존 코니언스(미시간) 하원의원을 포함한 미국 민주당 의원 61명은 10일(현지시간)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발언을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북한과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북한의 내부 선전을 돕는 위험한 발언”이라며 “국무장관이 트럼프 대통령과 정부 관계자들에게 최대한 신중히 말해달라고 요청해주길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aga4458@kukinews.com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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