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고양=정수익 기자] 경기도 고양시자원봉사센터는 이번 여름방학 동안 청소년 580여 명을 대상으로 ‘2017 여름방학 청소년 V-School-핸즈온! 우리함께 만들어 볼까?’를 운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7월 24일부터 8월 10일까지 3주 동안 국군고양병원, 고양 이민자 통합센터, 관내 지역아동센터 등 고양시 관내 자원봉사 수요처 곳곳에서 이뤄졌다.

프로그램은 여름방학을 활용해 청소년들로 하여금 다양한 자원봉사를 경험하고 새로운 자원봉사 문화 형성, 나눔 문화에 동참하는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데 돕고자 기획됐다.

자원봉사 교육과 기증물품 만들고 종료되는 활동이 아닌 기증물품을 직접 전달하고 체험하고 느낄 수 있게 기획됐다. 석고방향제, 자개거울, 원석팔찌 등과 함께 직접 음식까지 만들어서 경로당 어르신께 대접하는 활동까지 다채로운 핸즈온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대규모 자원봉사 특강도 진행됐다. 지난 2일 진행된 ‘자전거로 떠나는 봉사활동 이야기’에서는 자전거 안전교육 및 자전거 안전 캠페인이 진행됐다. 이어 7일에는 ‘사람을 살리는 기적의 4분, 심폐소생술’이라는 제목으로 심폐소생술 교육 및 체험이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어르신들과 함께 활동하면서 정도 생겼고 우리 가족에게도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봉사활동으로 기뻐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꼈다” “봉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고 마음이 힐링되는 것을 느꼈다” 등 다양한 소감을 남겼다.

고양시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 청소년 중심, 청소년 주도의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