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순창=이경민 기자] 전북 순창군이 농가의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고 소득 증대에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지원하기 위해 '새농촌육성기금' 한도액을 대폭 늘리고 이율은 인하한다.
군은 올해 하반기 새농촌육성기금 지원에 있어 기존 융자한도액을 농업인 3000만원을 5000만원으로 늘리고 농업법인은 8000만원에서 1억원까지 확대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융자 이율을 기존 1.5%에서 1.0%로 인하해 농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 예정이다.
상환기간은 3년 이내 상환으로 융자가 필요한 농가는 9월8일까지 거주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되며 군에서 최종 심의를 거쳐 지원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융자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NH농협은행 순창군지부에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제도 등을 통한 대출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융자 지원된다.
군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신규 사업에 진입하지 못하는 건실한 농업인들을 위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융자지원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황숙주 군수는 "젊고 유능한 농업인들이 한시적 경제적 어려움으로 성장가능성이 큰 신규사업에 진입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번에 새농촌 육성 기금의 한도액을 대폭 늘리고 이율을 낮춰 경제적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조치했다” 면서 “가능성 있는 농업인들이 새농촌 육성기금을 이용해 성공의 기회를 잡고 농업 경쟁력을 높여 나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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