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평창동계올림픽에 특별교부세 122억 지원

정부 평창동계올림픽에 특별교부세 122억 지원

기사승인 2017-08-24 16:08:37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정부가 내년 개최되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전국적인 붐 조성을 위해 특별교부세 122억원을 지원한다.

행정안전부는 평창동계올림픽이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잇따라 개최지역을 찾아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범국민적인 참여 확산을 통해 붐을 조성하는 등 정부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자원봉사자 숙박시설 개보수, 문화올림픽 행사장 시설 개선 등 개최지역 동계올림픽 관련 사업에 특별교부세 75억원을 지원해 해당 지자체가 차질없이 올림픽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행안부는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전 세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올림픽의 시작을 알리는 국내 성화봉송이 오는 11월1일부터 내년 2월9일까지 151개 시·군·구에서 이뤄짐에 따라 전국 성화봉공구간 환경정비 사업에도 47억원을 지원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올림픽 붐 조성과 함께 지역별 문화·관광 자원을 국내외에 알리고 우리나라의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새정부 들어 처음 개최되는 국제행사로 170여 일 후면 전세계인의 시선이 대한민국으로 집중될 것이다. 전 세계인이 함께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남은 기간 심혈을 기울여 대회개최를 차질 없이 준비해야 한다”며 “성공적인 대회개최가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의 대외적 위상 제고와 국가 전반의 경제 활성화로 연결될 수 있는 만큼, 관계부처와 자치단체가 적극 협력하여 대회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행안부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2010년부터 경기장 조성 및 환경정비 등에 427억원, 개최지역에 인접해 있는 지자체의 준비사업에 150억원 등 총 577억원을 특별교부세로 지원한 바 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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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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