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여중생 폭행 사건 발생으로 부산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진상조사와 향후 대책마련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6일 대변인 등 시당 관계자들이 피해학생과 가족들을 찾아 위로의 뜻을 전하고 치료 현황과 향후 대책 등을 논의한데 이어 7일 부산경찰청을 방문했다.
이날 오후 더불어민주당은 최인호 부산시당 위원장을 비롯해 진선미, 소병훈, 김영호, 표창원 의원 등이 부산경찰청장을 만나 이번 사태의 명확한 진상과 향후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최 위원장 등은 “이번 일은 교육청과 해당 학교만의 책임이 아니라 경찰과 부산시, 부산시의회 등 모두의 책임으로 우리 사회의 총체적 문제를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당은 “이번 일을 계기로 학교폭력 피해학생과 가족들에 대한 심리적 트라우마 치료까지 포함한 근본적인 시스템 구축과 사회에 만연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법적, 제도적 개선방안을 반드시 마련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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