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타박타박’ 경북 달밤 나들이

추석연휴 ‘타박타박’ 경북 달밤 나들이

기사승인 2017-09-25 10:50:48

 

경상북도가 가을밤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달빛관광의 낭만 속으로 초대한다.

경북도는 추석연휴 경북을 찾는 관광객과 귀성객들을 위해 낮 뿐 아니라 밤에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달빛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주시의 ‘신라달빛기행’은 10월까지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오후 7시에 열린다. 매회 마다 독특한 주제로 진행돼 관광객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10월 7일에는 능지탑, 선덕여왕릉, 황복사지, 진평왕릉 투어 등 신라 달밤 나들이와 서악서원 국악 공연, 동궁과월지 백등 소원 밝히기 등을 진행한다.

안동시의 달그락(달빛+그리움+즐거움)도 다음 달까지 운영된다. 안동댐, 월영교, 하회마을 등의 안동의 명소 걷기여행과 먹거리투어, 달빛음악회, 퇴계연가 등이 결합된 프로그램이다.

 

10월 7일 오후 6시 안동역에서 출발해 찜닭골목(안동먹거리) 투어, 음악분수 관람, 월영교 걷기, 달빛음악회 관람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한가위 연휴에는 안동찜닭, 문어, 배추전 등 안동지방 대표음식을 맛볼 수 있다. 연휴기간 진행되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7’과 함께 즐긴다면 즐거움도 2배가 될 전망이다.

또 김천시의 ‘직지 나이트투어’은 체리, 방울토마토, 자두, 포도, 사과 등 계절별 과일수확체험, 산채음식체험, 추억의 보물찾기, 직지사 탑돌이 등의 일정으로 10월까지 운영된다.

10월 14일 오후 4시 30분 직지사 상가주차장에서 출발해 사과 따기 체험을 하고, 직지산채음식향토음식지구에서 자유로운 저녁식사, 직지문화공원에서 춤추는 음악분수 관람 및 산책, 연등 만들기, 도자기체험, 추억의 보물찾기 등이 진행된다.

영주시의 ‘풀내음 가득한 선비고을 야간여행’은 경북 지역의 유교 및 불교문화 체험 중심의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이다.

10월 14일 소수서원과 선비촌에서 선비문화를 체험하고 부석사 무량수전에서의 문화유적 체험, 소백산예술촌에서 마술과 인형극을 배우는 예술체험, 밤하늘 가득 수놓은 별들의 세계를 바라보며 소망풍등 날리기와 캠프파이어, 추억의 화로구이 등이 마련된다.

김종수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의 문화유산과 자연자원, 문화행사가 결합된 경북만의 야간관광 프로그램에 많은 관광객들이 참여해 가족들과 함께 추석연휴 만큼 풍성한 추억을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