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 신한생명, 고객창구에 페이퍼리스 서비스 도입 外 메리츠·메트라이프

[금융 이모저모] 신한생명, 고객창구에 페이퍼리스 서비스 도입 外 메리츠·메트라이프

기사승인 2017-10-24 14:54:54

신한생명이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페이퍼리스(Paperless·전자문서)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메트라이프생명이 출연해 운영하는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은 지난 21일 한자원봉사문화, 문화살림, 문화재청과 함께 서울시 종로구 성균관에서 문화재 지킴이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메리츠화재는 23일부터 1박2일간 전남 조성초등학교 학생 25명을 대상으로 서울금융체험을 진행했다.

신한생명, 연말까지 고객창구에 페이퍼리스 서비스 도입

신한생명이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페이퍼리스(Paperless)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페이퍼리스 서비스는 디지털 모니터와 전자펜, 전자서식 등 디지털 요소를 접목하여 종이가 필요 없는 친환경 디지털 창구 시스템을 말한다.

페이퍼리스 서비스는 일부 은행이 고객창구에 페이퍼리스 시스템을 도입했으나, 아직 보험업계에서는 도입해 운영 중인 곳은 없다. 신한생명이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면 보험업계에선 최초로 도입하게 된다.

이 서비스의 주요 특징은 고객이 문서 작성을 최소화해 업무 처리 시간을 단축하는데 있다. 고객이 작성하는 여러 종류의 종이 서식이 디지털 모니터를 통해 하나의 화면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디지털 모니터 크기를 10인치 이상으로 높여 종이 서식보다 시안성도 뛰어나다.

또한 중복으로 작성하는 항목과 서명 부문도 전자펜으로 한 번만 입력하면 모든 서식에 자동으로 채워진다. 이로 인해 업무처리 소요 시간과 고객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분석된다.

창구 업무 프로세스도 효율적으로 개선된다. 창구 직원의 고객 응대시간이 줄어들고, 문서 출력, 스캔 과정이 필요 없어 관리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아울러 고객정보 보안도 한층 강화된다. 고객 발급서류의 방치·분실에 따른 고객정보 유출 리스크가 해소된다. 작성된 전자문서는 악성코드 감염, 단말기 도난, 분실 등의 보안 위협에 대비할 수 있도록 최고수준의 보안정책이 적용되게 개발하고 있다.

신한생명은 오는 12월 서비스 관련 개발과 점검을 마치고 본점 고객창구에서 시범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우선 인적사항의 변경·해약·보험계약대출 등 일부 업무에만 적용된다. 내년 상반기에는 전 고객창구를 디지털 창구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적용 범위도 모든 업무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안전하고 편리한 선진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업계에서 가장 빨리 고객창구에 페이퍼리스 시스템을 접목하는 준비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신한생명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메리츠화재, 농어촌 초등학생 대상 서울금융체험 실시

메리츠화재는 23일부터 1박2일간 전남 조성초등학교 학생 25명을 대상으로 서울금융체험을 진행했다. 지난 2015년 7월부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1사 1교 금융교육활동의 일환이다.

참가 학생들은 여의도 파이낸셜빌리지, 광화문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를 방문해 다양한 금융게임과 금융골든벨 등을 체험하며 금융지식을 쌓았다. 여기에 잠실 키자니아 직업체험관, 여의도 팡팡크루즈 유람선, 남산타워 전망대 등을 방문해 직업체험 및 서울 시내 문화체험도 함께 진행했다. 

오는 26일부터 강원 오안초등학교 학생 38명을 대상으로 서울금융체험을 한차례 더 진행할 예정이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앞으로도 접근성 제약으로 금융체험을 받기 어려웠던 지역의 초등학생들을 꾸준히 초대해 서울금융체험을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메트라이프생명, 문화재 보존 위해 사회공헌활동 진행

메트라이프생명이 출연해 운영하는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은 지난 21일 한자원봉사문화, 문화살림, 문화재청과 함께 서울시 종로구 소재 성균관에서 문화재 지킴이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성균관 문화재 지킴이 자원봉사활동은 메트라이프생명이 지속적으로 진행 중인 가족자원봉사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메트라이프생명은 매년 100여명의 임직원 및 재무설계사가 가족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지구의 날을 맞아 난지도에서 생태계 복원을 위한 나무심기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자원봉사활동에는 메트라이프생명 임직원 및 재무설계사 가족 60여 명이 참여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성균관 목조건축물을 청소하고 제초작업, 문창호지 도배 및 오염 제거 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자원봉사자들은 성균관 환경정화뿐만 아니라 문화재에 대한 해설을 듣는 시간과 유생체험, 활쏘기 등 다양한 체험학습 시간을 갖고 성균관의 역사와 전통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메트라이프생명 관계자는 “이번 성균관 문화재 지킴이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해 도심 속 문화재 환경을 보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소중한 것인지를 알 수 있었다”며 “특히 임직원과 재무설계사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함께 자원봉사에 참여해 더욱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조미르 기자 m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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