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지역 최대 규모 FTA협상 공식회의 개막

아․태 지역 최대 규모 FTA협상 공식회의 개막

기사승인 2017-10-24 15:11:04

·태지역 자유무역협정(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20차 공식협상 무역협상위원회 (TNC)16개국 RCEP 협상당사국 800여명의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인천광역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막했다.

RCEP은 싱가포르 등 아세안 10개국과 한국·중국·일본·인도·호주·뉴질랜드 등 총 16개국이 참여하는 메가 자유무역협정이다.

전성수 부시장은 유정복 시장을 대신한 개막식 환영사에서 “RCEP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거대 신흥시장을 포괄하는 아태지역 메가 자유무역협정으로 협상타결 여부가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제20차 협상이 인천에서 열리는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부시장은 또 전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의 한파 속에 RCEP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이번 회의를 통해 국제회의도시 인천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에서는 상품과 서비스, 투자 등 양허 수준을 개선하고, 원산지증명 등 규범분야에 대한 협상이 진행된다. 또한 시장개방 범위와 기준에 대한 핵심쟁점 타결을 모색하고, 협정문 챕터 추가 타결을 추진한다. 일부 협상분과는 이미 17일부터 실무급 교섭이 진행 중에 있다.

한편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RCEP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주변 음식점, 쇼핑, 관광지 등 인천시내 관광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폈다.

인천=조남현 기자 freecnh@kuki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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