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안전한국훈련 전개… 재난대응 역량 강화

경북도, 안전한국훈련 전개… 재난대응 역량 강화

기사승인 2017-10-25 15:56:34

 

경상북도는 대규모 재난에 대비한 총력 대응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오는 10월 30~11월 3일까지 ‘2017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전개한다.

골든타임(황금시간) 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초기대응 훈련 위주로 진행된다.

도는 이번 훈련을 개개인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대처방법을 익히는 도민 체감형으로 추진해 재난 발생 시 인명 피해를 최소화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훈련 1일차인 10월 30일에는 공무원비상소집, 2일차인 10월 31일에는 소소심 익히기와 지진·화재대피 등 도민안전교육, 3일차 11월 1일에는 지진대피 훈련과 안동 하회마을에서 지진으로 인한 문화재 붕괴·화재대응 훈련이 이뤄진다.

특히 4일차인 11월 2일에는 한울원전에서 민·관·군 등 100개 기관 4만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방사능 방재 종합훈련에 나선다.

이날 지진발생으로 인한 방사능 누출 상황을 가정해 지역주민 700여명이 울진 원자력마이스터고등학교로 대피하고, 제독소와 구호소 운영 등 주민보호조치 훈련을 한다.

또 구미 해마루 초등학교에서는 인근 공단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에 대비해 대응매뉴얼과 대피지도를 작성하고 직접 대피하는 어린이 재난안전훈련도 진행된다.

이밖에도 도내 23개 시·군에서는 훈련기간 중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산불 등 각종 사고 유형에 대한 매뉴얼을 기반으로 토론과 현장훈련에 나선다.

이원열 경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지난 2005년 시작돼 올해로 13번째를 맞는 이 훈련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재난대응 역량 강화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동=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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