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손보협회장 단독후보, 김용덕 전 금감위원장

차기 손보협회장 단독후보, 김용덕 전 금감위원장

기사승인 2017-10-27 15:28:44

차기 손해보험협회장으로 김용덕 전 금융감독위원장이 추천됐다.

손보협회는 26일 회장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 3차 회의를 열고 차기 후보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이 단독후보로 추대되면서 사실상 차기 손보협회장으로 내정됐다. 오는 31일 예정된 사원총회는 16개 회원사 대표이사들로 구성돼 찬반 무기명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회원사 3분의 2 출석, 과반수 찬성시 차기 회장 후보 안이 가결된다.

김 전 위원장은 전북 정읍 출신으로 용산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15회 행시로 공직에 입문해 로 국제금융국장, 국제업무정책관, 관세청장, 건설교통부 차관을 역임했다. 지난 2007∼2008년에는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 겸 금융감독원장을 맡았다.

한편 손보협회장은 그동안 관료 출신이 선임되다 2014년 세월호 사고 이후 민간 출신인 장남식 옛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사장이 회장에 오른 바 있다. 장 회장은 지난 8월 임기가 끝났으나 정권 교체 후 선임 절차가 지연되면서 회장직을 계속 수행해 왔다. 

조미르 기자 m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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