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의 한 음식점 조립식 건물에서 불이 나 인근 주차된 차량 2대로 옮겨붙어 192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30일 오전 4시48분께 전북 정읍시 수송동 김모(55)씨 조립식 건물에서 불길이 치솟는 것을 김씨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이 불은 조립식 건물 지붕 99㎡와 안에 있던 집기류를 태우고 인근에 주차된 트럭과 승용차로 옮겨 붙었지만 긴급 출동한 119소방대원들에 의해 2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김씨는 상가 옆 컨테이너 가건물에서 잠을 자고 있었으며 "뭔가 타는 소리가 나길래 나와보니 상가가 불에 타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또 화재 당시 이 음식점은 영업이 종료된 상태여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김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정읍=이경민 기자 jb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