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달부터 미세먼지 경보권역을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한다.
이는 대기오염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도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경상북도 대기오염 예보 및 경보에 관한 조례’를 개정(2017.10.19.) 한데 따른 것이다.
경북도는 경보권역을 23개 시·군 3개 권역(동부권역, 서부권역, 울릉권역)으로 변경한다.
단, 울릉권역은 2018년 도시대기측정망이 울릉군에 설치되면 향후 추가 시행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대기측정소가 설치된 7개시 7개 권역(포항권역, 경주권역, 김천권역, 안동권역, 구미권역, 영주권역, 경산권역)이었다.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미세먼지·오존과 관련해 대기종합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또 연구원 홈페이지에 접속해 SMS 문자서비스를 신청하면 이번에 변경된 권역별로 대기오염경보발령 상황을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다.
김준근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경보권역 확대로 도민이 쾌적한 대기생활환경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밀착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영천=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