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 대통령 “어떠한 독재자도 미국 의지 과소평가 안돼”

트럼프 미 대통령 “어떠한 독재자도 미국 의지 과소평가 안돼”

기사승인 2017-11-05 16:59:3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 일본 방문 직후 연설에서 “어떤 정권, 어떤 독재자, 어떤 국가도 미국의 의지를 얕봐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주일미군 요코타(橫田) 기지에 도착한 뒤 장병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먼저 “우리는 우리 국민과 우리 자유, 우리 위대한 성조기를 방어하는 것에 있어서 절대 굴복하거나, 절대 흔들리거나, 절대 휘청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에 대해 “십수 년에 걸쳐 훌륭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중요한 파트너”라고 표현했다.

아베 총리는 앞서 이날 관저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역사적인 방문을 환영한다. 두 정상의 신뢰관계 위에 미일 동맹의 끈을 더욱 더 강고하게 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6일에 아키히토(明仁) 일왕과 면담한 뒤 아베 총리와 도쿄 모토아카사카(元赤坂)의 영빈관에서 미일 정상회담을 연다. 7일 오전에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한국행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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