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강화군이 9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8회 한국FM대상’ 시상식에서 도시디자인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사진).
㈔한국퍼실리티매니지먼트학회(FM)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이 시상에서 ‘길상면 온수리 경관개선 사업’은 1970~80년대 모습과 역사성을 간직한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역사·문화·환경 중심의 도시재생을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 특성에 맞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인 ‘온수리 경관 개선사업’은 시내를 새롭게 디자인해 관광객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시행됐다.
사업내용은 ‘안전한 통학로 조성’, ‘주요 거점을 잇는 골목길 특화계획’, ‘시장 주변 포장정비 및 파사드 설치’, ‘골목길 안전 및 경관개선을 위한 조명 도입’, ‘건물 외벽을 이용한 공간 특화’ 등이다.
이상복 군수는 “이번 수상은 주민의 충분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만들어냈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온수리뿐만 아니라 강화군의 오랜 역사와 자연경관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특색 있는 공간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살기 좋은 강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