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내년부터 ‘고교 무상급식’ 시행

김포시, 내년부터 ‘고교 무상급식’ 시행

기사승인 2017-11-12 14:31:47

경기도 김포시가 내년부터 고등학교 무상급식을 시행한다.

김포시는 2018학년부터 2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3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3600여 명에게 급식비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어 2019학년부터는 예산 범위내에서 전 학년을 대상으로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김포시는 이번 고교 무상급식 시행이 경기도 31개 시·군 중 하남시, 광명시에 이어 3번째라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7월 고교 무상급식 TF를 구성하고 고등학생 1만여 명에게 김포금쌀 지원비 12000여만 원을 지급하는 등 무상급식을 준비해 왔다.

유영록 시장은 가정형편 때문에 급식비를 못내는 학생들이 마음의 상처를 받는 일이 더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지원 결정이 경기도 지방정부들이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는데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권오준 기자 goj5555@kukinews.com
권오준 기자
goj5555@kukinews.com
권오준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