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는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 관련해 해당 부처에 긴급 지시를 했다.
이 총리는 행안부장관은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 여부 등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무엇보다 전 행정력을 동원해 현장에서의 피해자 구조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을, 또한 문체부장관, 기상청장 등 관련부처 장은 국민들께서 지진발생, 여진 가능성 등으로 불안해 하시는 만큼 지진 관련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전파하고, 심리적 안정과 보호조치도 이루어지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산업통상부장관, 국토부장관, 과기정통부장관 등 관련부처 장은 원전, 전기, 통신, 교통 등 국가기반 서비스의 장애 발생 여부를 조속히 점검, 확인하고 응급복구등 비상조치에도 만전을 기할 것 지시했다.
교육부장관은 내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되는 만큼 이번 지진으로 인해 수능시험 준비 및 시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내각의 관련부처들은 지진상황 종료시까지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해주고, 여진 등 추가상황 발생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