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에서 5.4의 지진이 발생했고, 지금도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낙연 총리는 16일 오전 관계장관회의에서 각 부처의 지진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낙연 총리는 “매뉴얼에 따른 대처, 현장 중시”를 강조하면서, 이날 회의에서는 포항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재난안전특별교부세 집행을 검토하고, 수능 연기로 인해 대입 전형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학 측과 일정 조정을 협의하기로 했다.
또한 원전에 대한 안전성 점검결과를 공개하는 등 원전 인근 주민들이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소통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특히 피해가 우려되는 원전·철도·도로·통신 등 국가기반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