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가 포항지역의 빠른 현장복구를 위해 적극 힘을 보탠다.
16일부터 포항 흥해실내체육관에 자원봉사 현장지휘소를 설치하고 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연계해 이재민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무료급식, 세탁지원, 물품정리, 환경미화, 의료지원 등도 돕고 있다.
또 23개 시·군 1000명의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경상북도, 출동! 무조건재난지킴이봉사단’도 지진 피해상황과 일감 파악을 마치고 조만간 투입되면 피해복구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6일 이낙연 국무총리와 피해현장에 달려온 김관용 도지사는 이재민을 위로하고 “도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62만 경북 자원봉사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지진피해 복구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17일 열릴 예정이던 ‘2017 경상북도 자원봉사대회’를 전면 취소했다.
포항=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