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030 등록엑스포 유치’를 위해 28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제4회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뉴노멀시대, 등록엑스포를 통한 혁신과 변화’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360만 부산시민의 공고한 유치 의지’를 되새겨 막바지 단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타당성조사에 지역의 뜨거운 관심도에 맞춰 진행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밀라노 엑스포 전문가와 국제행사 유치 전문가로부터 경험담과 조언을 듣는다.
2015년 밀라노 엑스포의 파급 효과, 사후관리 실태 및 행사 유치에 필요한 전략을 들어 성공적인 엑스포 유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를 특별 초청했다.
먼저, 해외 초청인사는 국제박람회기구에서 디미트리 케르켄테즈 사무차장, 최재철 집행위원장이 엑스포전문가로 알베르토 델라쿠아 이태리 보코니대학 교수와 매튜 윌슨 컨설턴트 등 엑스포 관계 전문가들로 이뤄졌다.
국내는 산업통상자원부·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 관계자, 정치권, 각계 엑스포 전문가, ‘2030부산등록엑스포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범시민추진위원회 위원, 시민대표, 출향인사, 대학생 서포터즈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컨퍼런스는 1부 공식행사로 케르켄테즈 국제박람회기구 사무차장의 기조연설과 알베르토 델라쿠아 교수의 ‘엑스포 오랜 혁신의 글로벌 이벤트, 2015밀라노 엑스포의 성과’ 매튜 윌슨 전문가는 ‘성공적인 엑스포 유치전략’을 주제로 발표 한다.
2부는 캐주얼하고 자유분방하며 독특한 컨셉으로 진행되는 토론회 ‘톡톡 부산등록엑스포’로 오성근 2030부산등록엑스포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 집행위원장과 장박원 매일경제논설위원, 마크 테토, 로빈 데이아나 등과 부산등록엑스포에 대한 질의, 응답 등이 펼쳐진다.
서병수 시장은 “뉴노멀 시대에서 커다란 변화와 혁신을 기대할 수 있는 국제행사로는 등록엑스포 만한 게 없다는 인식 아래 지역의 유치 의지를 내외에 각인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케르켄테즈 사무차장 등 해외 초청자 일행은 컨퍼런스 참석에 앞서 26일 인천공항 입국을 시작으로 이튿날 일정은 초청자의 요청에 따라 경복궁, 국립현대미술관 시찰 등 일정으로 꾸렸다.
시는 케르켄테즈 사무차장 일행의 방한기간에 주요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부산의 역량과 인프라를 다각적인 경로를 통해 집중적으로 알려 나갈 계획이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