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건축사회, 포항지진피해 복구에 큰 도움

경북도건축사회, 포항지진피해 복구에 큰 도움

기사승인 2017-12-01 18:23:51

 

경상북도건축사회가 포항지진피해 복구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경북도건축사회는 지난 15일부터 현재까지 지진피해를 입은 건축물의 안전점검과 긴급복구에 나서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회원들은 전문기술자로서 행안부·국토부·경북도가 함께한 지진피해 건축물 위험도 평가단에 참여, 신속한 현장점검으로 건축물의 사용 가능여부를 확인했다.

이어 포항시에 점검결과를 통보해 지진으로 인한 2차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또 벽 균열 및 지붕파손 등의 피해가 있는 홀몸노인 거주주택 2세대에 대한 보수도 했다.

경북도건축사회와 대한건축사공제조합은 지난달 29일 지진피해 이재민을 위한 성금 4250만원(건축사회 3250만원, 공제조합 1000만원)을 포항시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재효 경북도건축사회 회장은 “600여명의 회원들이 지진피해 조사와 응급복구에 참여해 포항시민들이 하루 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온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에 양정배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생업을 뒤로 한 채 지진현장에 달려와 준 건축사회원들에게 감사한다”며 “도는 앞으로도 건축사회, 건설협회, 주택건설사업자협회, 전문건설협회 등과 힘을 모아 지진피해가 조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안동=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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