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강화군은 농업의 가치를 헌법에 반영하는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전국적 확산시키기 위해 농협 및 농업인단체 등과 함께 지난 1일 1000만 명 서명운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사진).
강화군농업기술센터 풍년홀에서 열린 서명운동에는 이상복 군수를 비롯해 농협중앙회 강화군지부 및 읍면 농협, 강화·옹진축협 및 강화인삼농협, 농업인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농업가치 헌법 반영 서명운동’에 온 군민이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군은 농업의 공익적 가치에 대해 선진국인 스위스, EU, 미국, 일본에서는 이미 헌법에 명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므로 우리나라도 농업의 공익적 가치와 국가의 육성책무가 헌법에 반영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군은 앞으로 농협 및 농업인단체와 함께 각종 캠페인을 펼쳐 국민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군수는 “농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농업의 공익적 가치가 헌법에 꼭 반영되어 지속가능한 농업과 균형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화=권오준 기자 goj555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