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 사회공헌활동으로 따뜻한 정(情) 나눈다

보험업계, 사회공헌활동으로 따뜻한 정(情) 나눈다

기사승인 2017-12-06 05:00:00

주요 생명·손해보험사들이 연말을 앞두고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이웃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 라이나생명, NH농협생명, 삼성화재 등 주요 보험사들이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KB손해보험은 지난 4일 서울 역삼동 강남문화원 1층 굿잡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KB희망나눔 김장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김장 봉사를 시작으로 KB손해보험은 스타드림봉사단 전국 200여개 봉사팀이 참여하는 전사 나눔 캠페인 ‘희망봉사한마당’을 진행할 계획이다. 희망봉사한마당은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해 12년 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KB손보 관계자는 “지난달 희망의 집짓기 사업을 통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정에 새 보금자리를 제공했다”면서 “이달 안에 교통사고 유자녀를 대상으로도 지원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이나생명의 사회공헌활동은 독거노인에게 집중됐다. 지난 11월 임직원과 텔레마케터 160명은 독거노인들에게 쌀과 직접 뜬 목도리를 전달했다. 라이나생명은 지난 2011년부터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협약을 맺고 텔레마케터들이 매주 전화로 독거노인들의 안부를 묻는 ‘사랑잇는전화’를 시행하고 있다.

NH농협생명은 사랑의 김장 나눔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 서기봉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 30여명은 김장김치 1500kg을 직접 담가 서울 중구·종로구 저소득 취약계층 약 300가구에 전달했다. 여기에 김장김치 1500kg을 추가로 기증해 사랑의 온도를 높였다. 또 지난 2015년부터 대한적십자사 서울중앙희망나눔봉사센터와 인연을 맺고, 매월 사랑의 빵 만들기를 통해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빵을 지원하고 있다. 하절기에는 어르신 대상 삼계탕 제공, 동절기 사랑의 김장 나눔 등 사회공헌활동을 함께 하고 있다.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이해드라마를 제작하는 경우도 있다. 삼성화재는 교육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함께 지난 2008년부터 해마다 청소년을 위한 장애이해드라마를 제작, 보급해왔다. 이러한 활동으로 지난 2011년에는 UN 장애인 권리협약 보고서에 우수 성과로 선정됐고, 2012년에는 교육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올해는 10번째 장애이해드라마인 ‘반짝반짝 들리는’을 제작했다. ‘반짝반짝 들리는’은 내년 4월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KBS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보험업의 본질에 적합하면서도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 가까이 다가가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미르 기자 m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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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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