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최근 3개월 간 모두 27명이 고독사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월 10일에 이어 2개월만에 또 고독사가 발생했다.
5일 오후 4시 30분쯤 부산 사하구의 한 아파트에서 A(57) 씨가 숨져있는 것을 "일주일째 형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A씨 남동생의 부탁을 받고 집에 들어간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척추 질환 5급 장애와 지병을 앓고 있으면서 혼자 생활해오던 A 씨는 안방 침대 위에서 이미 숨져 부패한 상태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검안의 검안결과 A씨의 몸에서는 별 다른 외상이 발견되지 않았고, A씨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질환에 의해 숨진 것으로 보인다는 소견이 나왔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