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상주 (주)복산나이스 명예회장이 중증장애인의 자립을 돕고 다양한 사회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증한 장애인 자립 체험홈이 문을 열었다.
하동군은 7일 하동읍 연화동 연화마을 ‘사랑의 주택’ 인근 현장에서 장애인 자립 체험홈 준공식과 지역자활센터 차량 및 하동도서관 도서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문을 연 장애인 자립 체험홈은 엄상주 명예회장이 1억5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화마을에 100㎡ 규모로 지어 군에 기증했으며, 섬진강 사랑의 집이 운영한다.
체험홈은 방 2칸, 부엌 겸 거실, 장애인용 화장실 등을 갖춘 일반주택으로 건립돼 섬진강 사랑의 집 입소자 48명 중 4명씩 돌아가며 입주한다.
생활지도사의 도움을 받으며 비장애인과 같이 생활하면서 시설 퇴소에 대비한 사회적응력을 기른다.
엄 명예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하동지역자활센터에 소외계층 현장지원을 위한 경차 1대(1300만 원 상당)와 하동도서관에 도서 293권(450만 원 상당), 하동읍의 어려운 이웃에 성금 200만 원도 기탁했다.
하동=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