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실물 속 현금에 손댄 경찰관 강등 처분

유실물 속 현금에 손댄 경찰관 강등 처분

기사승인 2017-12-12 20:29:28

서울의 한 파출소 경찰관이 유실물 속 현금에 손을 댔다가 강등 처분을 받았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A 경위는 올해 4월 자신이 근무하던 서울 종로구의 한 파출소에서 유실물로 들어온 손가방 속 현금 9만 원을 꺼냈다가 적발됐다.

A 경위는 한 버스 기사가 “승객이 물건을 두고 내렸다”며 맡긴 유실물을 보관하던 중 충동적으로 이 같은 행동을 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폐쇄회로(CC)TV 화면을 통해 A 경위의 행동을 확인한 경찰은 사건 직후 A 경위에게 해임 처분을 내렸다.

이후 A 경위는 경찰소청심사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해 강등 처분으로 징계를 감경 받았다. 그는 서울행정법원에 징계 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조미르 기자 m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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