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지난 13일 시천면 소재 남명기념관 세미나실에서 산청선비대학 졸업식을 갖고 60여 명의 선비를 배출했다.
선비대학은 지난 3월 8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33주간 매주 수요일 마다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경상대학교 남명학연구소 소속 교수와 외부 저명인사로 부터 맹자․소학 등 한문고전강독과 유교문화 현장학습 등 선비로서 갖춰야 할 기본소양을 배우며 옛 선비들의 정신과 학문을 익혔다.
산청선비대학은 선현들의 지혜와 학덕을 익히고, 남명 조식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개설한 10개월 과정의 교양대학으로 2006년부터 경상대 부설 남명학연구소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올해까지 총 66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산청=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