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기도 산청군수가 “농어촌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농업경쟁력을 높이고 자연환경을 보전하는 등 현장감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허 군수는 13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전국농어촌지역 정책포럼’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농어촌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길’을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서 허 군수는 ‘농어촌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현장감 있는 대안’을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허 군수는 종합토론에 패널로 참석해 “농촌의 미래는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길”이라며 “농촌의 현실은 인구감소, 고령화 등 어려움에 직면해 있어 무엇보다도 농업경쟁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특히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 추진과 자연환경을 보전하면서 ‘녹색산청’ 정책과 연계한 관광사업, 아울러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허 군수는 또 “정부에서도 누구나 살고 싶은 복지농산어촌 조성을 위해 국정과제를 제시하고 농어촌의 생활개선과 사회 안전망확충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 농어촌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현장감 있는 대안을 제시한 사안에 대해서는 충실히 반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허기도 산청군수는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 감사직을 맡고 있다.
산청=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