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확산 우려”…거창군, 감악산 ‘해맞이 축제’ 취소

“AI 확산 우려”…거창군, 감악산 ‘해맞이 축제’ 취소

기사승인 2017-12-15 15:13:14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해 거창군이 제19회 감악산 해맞이 축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거창군은 경남 도내 전체 오리의 50% 이상을 사육하고 있다. 

거창군은 전북 고창과 전남 영암 종오리 농장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가 H5N6형 고병원성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방역단계가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인 만큼 AI확산 방지를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경상남도는 최근 “AI는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과하다 싶을 정도로 방역과 차단조치를 취해 달라. 특히 거창군은 전북과 인접해 있고 오리 사육이 많아 AI 차단에 각별히 신경써야한다고 밝힌 바 있다.

 

거창군은 농업기술센터에 거점소독시설과 전북 경계지역인 고제면 농산삼거리에 AI 긴급방역초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거창=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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