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항공사 에어부산은 내년 2월 27일까지 부산~구마모토 노선의 부정기편을 주 3회(화‧금‧일) 운항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부정기편은 김해공항에서 화‧금‧일요일 오전 10시경(요일에 따라 출발시각 다소 상이) 출발하는 스케줄로 해당 노선에는 195석 규모의 A321-200 기종 항공기가 투입된다.

구마모토는 일본 규슈의 중앙에 위치해 규슈지방 내 이동이 편리하며, 인근 벳부 지역으로 이동해 겨울 온천 여행을 즐길 수 있고, 골프 여행으로도 인기가 많다.

또 세계 최대 규모 칼데라인 아소산과 일본 3대 성 중 하나인 구마모토성도 유명한 볼거리다.

에어부산은 지난 9~10월 부산~오이타 노선과 부산~가고시마 노선에 부정기편을 띄우기도 했으며, 이번 부산~구마모토 노선까지 올해만 규슈 지역 3개 노선에 부정기편을 운항한다.

현재 에어부산은 일본 지역에 모두 8개의 정기 노선을 개설해 현재 주 105회 운항 중이며, 부산과 대구에서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나리타), 삿포로 등 일본 4개 지역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