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에 공익형 프랜차이즈 카페 문 열어

경북 칠곡에 공익형 프랜차이즈 카페 문 열어

기사승인 2017-12-20 19:47:34

 

경상북도는 20일 칠곡군 북삼읍에 공익형 프랜차이즈 카페 ‘the 3 sector cafe(더 쓰리 섹터 카페,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열었다. 

이날 출범식에는 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현대 그린푸드 관계자 및 도내 사회적기업 청년 창업가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the 3 sector cafe’는 도내 카페형 사회적기업과 현대 그린푸드(현대백화점 그룹)가 협력하는 공익형 프랜차이즈 카페 활성화 사업이다.

경북도와 현대그린푸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8월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the 3 sector cafe’는 현대백화점 VIP 고객에게 제공되는 세계3대 커피 브랜드인 달마이어 원두를 사용해 커피 품질과 맛을 보증한다.

또 브랜드 통합을 통해 카페 용품 디자인 향상, 소모품 공동구매 등으로 가격을 낮춰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에 대한 경쟁력을 높였다.

초기 창업비용도 약 6000만원으로 기존 프랜차이즈 카페 대비 비용을 낮췄다.

프랜차이즈 카페 가맹비 등 창업 후 비용에 대한 부담을 없애고 연회비 방식으로 참여 기업이 함께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내년 상반기까지 프랜차이즈 창업 및 운영 기준을 마련하고, 사회적기업 창업 희망자는 물론, 취업 취약계층에게까지 창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는 디자인 관련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위해 ‘the 3 sector cafe’안에 청년괴짜방(디자인센터)도 함께 운영한다.

청년괴짜방은 청년 사회적기업가가 창업 경험과 실무 교육 등을 직접 제공하는 네트워크 공간으로 지난 8월 경산에 1호점을 열었으며, 오는 26일 상주, 내년 1월 포항에도 운영한다.

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에 출범한 ‘the 3 sector cafe’와 청년괴짜방은 사회적경제기업이 상호 협력하고 육성하는 네트워크이자 창업지원 공간으로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며 “획기적인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북도는 청년 취·창업 지원, 사회적기업과 대기업 협력사업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다양한 정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칠곡=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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