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년들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는 청년농산업 창업지원센터가 20일 대구대학교에 문을 열었다.
경상북도는 20일 대구대 창업보육센터에서 도내 3번째 창업지원센터 개소식 및 현판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경북도는 ICT기반 첨단농업, 6차 산업을 이끌 젊은 농산업 인재 육성으로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센터 설치를 추진했다.
창농 희망 청년들이 농업·농촌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지식과 경험을 습득할 수 있도록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지역 3개 대학교(경북대, 안동대, 대구대)에서 운영한다.
연구 및 업무 공간 제공, 세무회계·법률자문, 전문가와의 인적 인프라 구축 등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청년농업인을 3단계로 육성할 계획이다.
올해는 인력, 장비 등 센터 운영기반을 구축하고 내년에는 아이디어 발굴 등 본격 운영에 돌입해 2019년 소프트웨어 개발, 창업, 시제품 출시 등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최근 청년들의 농산업분야에 대한 진출 의향은 높아지고 있지만 그에 대한 기술, 정보 등 대응체계는 확립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농업인 창농자금 지원은 물론, 창업지원센터 활성화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창업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동=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