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내년 상반기 우수한 전문강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금융교육 전문강사 양성 연수과정을 개설해 연수자를 모집한다. 이번 연수는 4개월 동안 월 1회씩 실시하는 연수과정이다.
4일간 연속 실시하는 집중연수는 내년 5월 중 실시예정이다. 인증제 도입 이후 총 458명이 전문강사로 인증받았다.
금감원은 지난 2015년 9월부터 양질의 금융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금융교육 전문강사 인증제를 운영하고 있다.
전문강사 양성 연수는 금융유관기관․금융회사 임직원 경력 10년 이상, 교사 경력 10년 이상 등의 경력자 중 금융교육 전문강사를 희망하는 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연수경험이 있을 경우 대상에서 제외된다.
연수 내용은 금융교육 전문강사 표준교재를 중심으로 금융지식, 교안작성, 강의기법, 모의강의, 강사윤리 등 강의능력 향상을 위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인증 전문강사에게는 금감원장 명의의 인증서를 수여하고, 명함에 인증강사임이 표기된다.
또 금융회사 등의 ‘1사1교 금융교육’ 등 사회공헌 차원의 각종 금융교육 강사로 활동이 가능하다. 인증기간은 3년이다. 다만 신청요건상 결격사유에 해당하거나 활동 중 심각한 문제가 발견되는 경우 인증이 철회될 수 있다.
조미르 기자 meal@kukinews.com